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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독점 1.2조원 규모 단체급식 시장 문 열린다

  • 송고 2021.04.05 15:00 | 수정 2021.04.06 08: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LG그룹 "전면개방 원칙" 선언...CJ그룹 65% 물량 개방

삼성전자·현대차·LS·현대백화점·이마트 등 8개사 참여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구내식당 ⓒLG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구내식당 ⓒLG

25년 가까이 계열사 및 친족기업에 몰아주던 구내식당 일감이 전격 개방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8개 대기업집단은 5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 현대자동차 장재훈 대표,㈜LG 권영수 부회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대표, 이마트 강희석 대표, CJ 김홍기 대표, LS 이광우 부회장, 현대백화점 장호진 대표가 참석했다.


LG는 전면개방 원칙 하에 그룹 내 단체급식 4000만 식(食) 이상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CJ는 65% 이상(370만 식)을 개방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들은 우선 기숙사·연구소 등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내년에 1000만 식 규모로 일감을 개방하고, 향후 대규모 사업장까지 개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정위

ⓒ공정위

단체급식 시장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씨제이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4조3000억원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모두 대기업집단 계열사 또는 친족기업들이다. 이들 상위 5개 단체급식 업체는 계열사 및 친족기업과 수의계약을 통해 일감을 확보해 시장 대부분을 점유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9월 기업집단국 신설 이후 단체급식 시장 구조개선 작업에 착수, 대기업집단 스스로 계열사 또는 친족기업과의 고착화된 내부거래 관행을 탈피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8개 대기업집단이 이에 부응해 일감 개방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단체급식 일감개방을 통해 대기업집단 계열사 및 친족기업이 독점하던 1조2000억원 규모의 단체급식이 순차적으로 경쟁입찰로 전환돼 일반 기업들에게 사업 참여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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