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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살리고, 모건스탠리가 밀고'…기사회생 비트코인

  • 송고 2021.03.18 14:25 | 수정 2021.03.18 14:2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비트코인, 최근 급락 이후 FOMC 회의 결과에 극적 상승세

비트코인, 전날 6200만원 선 후퇴 이후 18일 6800만원 회복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론칭 소식도 영향

보통 미국의 달러 유동성 공급이 늘어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다.ⓒ픽사베이

보통 미국의 달러 유동성 공급이 늘어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다.ⓒ픽사베이

연고점 경신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BTC) 펀드' 론칭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18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25분 현재 6812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1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점을 찍은 이후 나흘 후인 17일 오후 6200만원 선까지 급락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함과 동시에 인도 정부의 암호화폐 금지 법안 도입 추진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하지만 지난 간밤 연준은 FOMC 회의 이후 현 0.0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거란 전망을 내놓자,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3시께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오전 7시 10분 6800만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아니다"라고 답변하면서 테이퍼링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 미국의 달러 유동성 공급이 늘어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암호화폐가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반면 테이퍼링으로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면 달러 강세가 예상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펀드' 론칭 소식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다. 앞서 미 CNBC 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미국 주요 금융사로는 최초로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받는 자사 고객들의 자산에 비트코인 펀드를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본격 분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모건스탠리의 경우 해당 펀드 서비스를 일부 자산관리 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예탁 자산 200만달러(약 22억4000만원) 이상의 위험 투자 성향 개인 고객 등으로 제한했다. 해당 투자 규모는 예탁 자산의 최대 2.5%로 상한을 설정했다.


투자 대상 펀드 역시 제한을 뒀다. 암호화폐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운영하는 2개 펀드와 자산운용사인 FS 인베스트먼츠와 비트코인 기업 'NYDIG'가 공동 운영하는 펀드 등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두고 혹평의 목소리도 여전히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이자 미국 3대 은행중 한 곳인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비트코인의 작고 더러운 비밀'(Bitcoin's dirty little secret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투기용 자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BoA는 "다른 위험자산과 변동성과의 상관관계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 외에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며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관계없이 예외적으로 변동해, 가치저장 수단이나 결제 매커니즘으로도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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