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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태 반사이익 건설주…주가는 훨훨

  • 송고 2021.03.17 14:13 | 수정 2021.03.17 14:13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3월2일부터 15일까지 58곳 건설주중 41곳 주가 상승

서울시장선거·내년 대선 앞둔 시장, 테마주에 시선집중

증권가 "LH여파로 점유율 60% 달하는 대형주가 유리"

건설주들이 간만에 생기를 되찾았다. ‘LH사태’ 여파로 민간주도 개발이 전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EBN

건설주들이 간만에 생기를 되찾았다. ‘LH사태’ 여파로 민간주도 개발이 전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EBN

건설주들이 간만에 생기를 되찾았다. ‘LH사태’ 여파로 민간주도 개발이 전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더욱이 다음달 예정된 서울시장 선거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장은 테마주 발굴에 관심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하단 표 참조>


17일 에프앤가이드가 LH 사태가 발생한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거래된 건설주를 분석한 결과 58개 건설주 중 41개가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이 기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신원종합개발(50.86%)이었다.


이밖에 KD(32.93%), 진흥기업(12.85%), 웰크론(11.09%), DL이앤씨(11.01%), 자이에스앤디(9.35%), GS건설(9.05%), 상지카일룸(8.16%), 대우건설(8.06%), 유신(7.96%), 대림건설(7.88%)도 줄줄이 올랐다.


이같은 국내 건설주들은 LH 사태 후폭풍으로 정부 주도형 개발이 힘을 잃게 되면 민간의 공급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을 받고 있다.


LH사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부 직원들이 2018년부터 문재인 정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 · 시흥 신도시 사업지역에 100억 원대의 토지를 투기성으로 집중 매입했다는 의혹이다.


이 사태로 LH에 대한 사회 전반의 불신이 짙어 지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를 계기로 민간주도 개발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H 3기 신도시 투기’로 인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4대책 방안은 공공주도 패스트 트랙으로 빠르게 추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도심내 개발을 위한 토지보상과 인센티브에 대한 협의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택공급 예정지 선정도 늦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서울지역 신규 주택공급이 늦어져 가을철 전세 품귀 현상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재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정치 테마주 성격을 보우한 건설주 특성을 감안하면 내달 있을 서울시장 선거와 일년 앞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업종으로 분류된다. 특히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 등록일인 이달 18~19일 이후 건설주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각 후보마다 개발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도 건설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현욱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과 분양, 정비사업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LH사태로 공공 주도의 공급 계획 차질이 우려되는데 오는 4월7일 서울 시장 보궐 선거를 시작으로 민간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 내 민간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해지면 브랜드 파워에서 강점을 보이는 대형 건설사들의 수혜가 높다"고 판단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비사업의 경우 정부 규제, 조합의 시행 의지, 사업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분양 증가 및 서울 민간 정비사업 기대감 상승은 점유율 60%에 달하는 대형 건설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H사태와 관련해 반사이익을 보지 못한 건설주도 있다. 까뮤이앤씨, 에쓰씨엔지니어링, 삼부토건, 범양건영, 동신건설, 한국종합기술, 이엑스티, DL, 남화토건 등이다. 까뮤이앤씨는 낙폭이 마이너스 2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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