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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로나 속 美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탄탄한 코스피 하단

  • 송고 2021.02.07 05:00 | 수정 2021.02.07 02:5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백신 접종률에 코로나 대응력 차별화…경제 전망에 영향"

"인민은행發 자금 회수 여부, 변동성 주범…모니터링 필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8~12일) 코스피는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안정성 확대 및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3000~3150포인트선에서 박스권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 경기부양책이라는 확실한 호재와 백신 접종률 확대 등이 경기 하방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다만 전문가는 경기부양책 자체가 증시 상승 동력이 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5일)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1일 3056.53에 한 주를 시작해 5일 3120.63으로 장을 닫으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주초반 반(反)공매도 운동인 게임스탑 사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면서 3100선이 무너졌지만 주후반 공매도 금지 연장, 코로나 백신, 미 경기부양책 등이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였다.


전문가가 제시한 이번주 코스피 상승 재료는 △미 경기부양책 △공매도 금지 연장 △코로나 백신 관련 긍정적 뉴스플로우 등이다. 하락 재료로는 밸류에이션 부담, 중국 유동성 회수 등을 꼽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미 경기부양책 기대는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지만 부양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최근 미 하원은 1조9000억달러 경기부양책 법안 처리를 의결했고 이 결의안은 찬성 218표, 반대 212표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서 2명의 이탈표가 나왔고 광화당 의원의 모두 반대한 상황에서 버니 샌더스 미 상원 예산위원장이 예산조정권을 동원하고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면 경기부양책 법안의 상원 통과도 가능하다"면서도 "하원 표결에서처럼 상원 표결에서도 민주당 이탈표 발생시 법안은 부결될 수 있어 미 민주당은 당장 상원 표결 강행돌파보다 공화당과의 협상을 우선시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미국 전체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아직까지 양호한 접종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은 백신 접종률이 3.3%에 그치면서 미국과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선진국이 백신 보급에 전력하는 이유는 그만큼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인데 백신 공급 지연에 따른 백신 접종률 추이 부진은 경제성장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은 높은 봉쇄 강소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미국은 순탄한 백신 접종률을 보이며 경제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국 주별 경제활동 제한 조치도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라며 "백신 접종률로 나타나는 코로나 대응력 차별화는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올해 나타나고 있는 달러화 가치 반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제 올해 유로존 GDP(국민총생산량) 성장률 전망 컨센서스는 3개월전 5% 중반에서 4.3%로 주저앉았다. 반면 이 기간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 컨센서스는 3%대 후반~4%에서 4.1%로 높아졌다.


한대훈 SK증권 주식전략/시황 연구원은 "게임스탑 사태는 일단락되는 모습이고 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교착상태에 빠졌던 미 경기부양책은 다시 타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고 민주당이 다수당인 만큼 상원 통과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중국발 유동성 회수는 증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은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을 축소했다. 4일에는 800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회수하기도 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유동성 회수에 대한 움직임은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인민은행의 조치가 급격한 정책 선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인민은행발 자금 회수여부가 변동성의 주범인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추가 증시 상승 가능성으로는 개인투자자의 유동성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개인은 올해 24조원을 순매수중인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지만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어 유동성의 힘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기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변동성이 커질수록 실적, 정책모멘텀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3일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 기간을 다음달 15일에서 오는 5월 2일로 연장했다. 공매도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종목에 대해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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