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3050선 회복

송고 2021.02.01 15:45 | 수정 2021.02.01 15:54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스피 2.70%, 코스닥 3.04% 상승 마감

"게임스탑 여파에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3050선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 3000선 붕괴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2포인트(2.70%) 상승한 3056.53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중 고점은 3056.87, 장중 저점은 2947.24다. 하락 출발해 300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3050선에 안착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92.84포인트(-3.03%) 급락한 2976.21에 거래를 종료하며 3000선을 내줬다. 코스피 3000선이 붕괴된 것은 약 한 달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01억원, 1314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개인은 7829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에 장을 닫았다. 장중 고점은 957.26, 장중 저점은 918.92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05억원, 366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5249억원을 던지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5일 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반 상승했다"며 "오전 한때 코스피200이 코스피 보다 0.1%포인트 강세를 기록했고 코스닥100이 코스닥 보다 1%포인트 강세를 기록하면서 중소형주 보다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아웃퍼폼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게임스탑 여파에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형주와 백신 모멘텀이 있는 제약주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비 4만7000원(14.51%) 급등한 37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에이치엘비는 6500원(7.22%) 오른 9만6500원에 장을 닫았다.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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