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날보다 3.03% 내린 2976.21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4일 연속 하락하며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일(2968.21) 이후 17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장중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전 중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71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4320억원, 기관은 2530억원을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 이후 반발 매수로 인해 반등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9포인트(0.99%) 상승한 30,603.3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98%) 오른 3,78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3,337.16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03%, SK하이닉스는 0.41%, LG화학은 2.24%, NAVER는 3.38% 하락했다. 시가총액 20위 내에서 SK이노베이션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0포인트(3.38%) 급락한 928.7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2포인트(-0.53%) 내린 980.70에 개장해 장중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1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 1091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만 1.01%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3.69%, 6.22%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5.6원 내린 1114.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를 탄 데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하자 계속해서 하락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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