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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티빙 2위 경쟁…"자체 콘텐츠 진검승부"

  • 송고 2021.02.01 11:05 | 수정 2021.02.01 11:06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티빙, 국내 OTT 중 2위 차지…웨이브와 양강구도

디즈니·애플 등 국내 진출 맞서 콘텐츠 투자 확대


ⓒ각사

ⓒ각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웨이브를 맹추격하면서 1강 넷플릭스와 함께 2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올해 디즈니플러스와 HBO맥스 등이 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OTT 업체들은 콘텐츠 차별화 전략으로 맞선다.


1일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주요 OTT의 월평균 순이용자수(UV)는 넷플릭스가 637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웨이브 344만2000명, 티빙 241만명, 시즌 206만1000명, U+모바일tv 184만명, 왓챠 92만6000명 순이었다.


넷플릭스가 2019년 대비 305만명(92%) 늘며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티빙이 89만8000명(59%) 늘었고 웨이브는 62만7000명(22%) 증가했다. 왓챠는 47만1000명(103%) 늘어났다.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1, 2위를 유지한 상황에서 티빙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에서 분사한 뒤 지난달 7일 JTBC와 OTT 합작법인을 세웠다. 합작법인 티빙은 3년간 콘텐츠 제작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티빙은 출범 전부터 CJ ENM과 JTBC스튜디오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양사의 시너지 기대감으로 인해 OTT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플랫폼으로 평가 받아왔다. 특히 네이버가 티빙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와 구체적으로 논의 중에 있는 가운데 네이버 멤버십과의 결합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티빙 관계자는 "기존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콜라보레이션 형태, 스핀오프 형태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등 CJ ENM과 JTBC 양사의 스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웨이브도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 투자한다. 2019년 첫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에 이어 지난해 600억원을 들여 드라마 SF8, 거짓말의 거짓말, 앨리스, 좀비탐정 등을 제작했다. 올해는 800억원을 투입한다. 올 상반기 중 최소 5편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이날 웨이브와 MBC가 제작한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방영을 시작한다.


웨이브는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을 콘텐츠에 투자한다. 웨이브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 동맹 관계를 구축한 카카오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현재 카카오M이 제작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웨이브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국내 OTT 시장은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절대강자 넷플릭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해외 OTT '디즈니 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에 진출한다.


정보통신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용률이 2018년 4%에 그쳤으나 이듬해 10%, 지난해 24%로 해마다 2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 OTT 이용 경험자(46%) 기준으로 하면 52%가 넷플릭스를 시청한 셈이다. 반면 국내 OTT는 단 한 곳도 10% 벽을 넘지 못했다. 웨이브가 7%, 티빙이 5%였을 뿐 왓챠를 포함한 나머지는 모두 3% 이하에 그쳤다.


넷플릭스 등 해외 OTT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가 1만원 내외로 출시된다면 전체 유료 이용자의 19%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이용자는 31%로 더 높았다.


이에 정부는 토종 OTT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웹드라마와 같은 OTT 특화 콘텐츠에 대한 제작지원을 확대하고 미디어 지능화 기술개발과 AI기반 자동번역 시스템 기술개발을 신규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주요 OTT 업체 대표들과 만나 "콘텐츠 제작, 플랫폼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을 아우르는 생태계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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