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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JTBC 합작법인 출범…OTT 시장 지각변동 예고

  • 송고 2021.01.07 14:43 | 수정 2021.01.07 14:44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3년간 4천억 이상 콘텐츠 투자

네이버 합류 예정…2023년 가입자 500만 목표

디즈니플러스 올 상반기 진출…쿠팡 OTT 등 경쟁 심화

ⓒ각 사

ⓒ각 사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 CJ ENM과 JTBC가 손을 잡았다.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JTBC스튜디오가 가세하며 국내 OTT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CJ ENM은 7일 "JTBC스튜디오가 티빙에 합류키로 확정했다"며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OTT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라고 밝혔다.


CJ ENM과 JTBC스튜디오는 2019년 9월 합작 OTT법인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각자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콘텐츠를 통합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티빙을 기반으로 한 통합 OTT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티빙은 지난해 10월 1일 CJ ENM으로부터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합작법인 티빙은 두 회사의 콘텐츠 역량을 결집시켜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 티빙은 출범 전부터 CJ ENM과 JTBC스튜디오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양사의 시너지 기대감으로 인해 OTT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플랫폼으로 평가 받아왔다. 여기에 네이버도 가세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27일 CJ그룹 계열사인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의 상호 지분을 교환했다.


합작법인 티빙은 정종연 PD의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 예능을 중심으로 대형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기존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콜라보레이션 형태, 스핀오프 형태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등 CJ ENM과 JTBC 양사의 스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두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티빙을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 이상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티빙 출범으로 국내 OTT 시장은 1강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2중 체제로 재편된다. 콘텐츠업계에서는 네이버와 CJ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오리지널 IP를 바탕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역량을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티빙과 네이버TV·V라이브 등을 통해 유통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OTT 시장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우선 월트디즈니의 OTT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한국에 진출한다.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플러스-넷플릭스-국내 OTT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통신사들도 플랫폼 문을 활짝 열고 우군 확보에 나섰다.


국내 OTT들도 글로벌 업체와 맞서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쿠팡이 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쿠팡은 지난해 말 '쿠팡플레이'를 선보였다.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을 내는 와우 멤버십 전용 서비스로,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쿠팡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OTT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기로 해외 OTT들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콘텐츠 사업자 간 협력과 연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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