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875억원 규모 초대형 가스(LPG)선 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KSS해운과 9만1000㎥급 초대형 이중연료 LPG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3.6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돼 태국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PTT에 용선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국내 선사가 발주한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스크러버 장착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0년 전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 41척 중 35%인 14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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