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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비인기 스포츠 후원 '광폭 행보'

  • 송고 2021.01.15 10:38 | 수정 2021.01.15 10:3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최윤 OK금융 회장, 제 24대 대한럭비협회장 당선

필드하키·유도 등 비인기 스포츠 지원 확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됐다. ⓒOK금융그룹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됐다.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비인기 스포츠 후원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프로배구단을 창단해 시즌 2년 연속 우승팀을 만든데 이어 럭비, 필드하키,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한몫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협회장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다.


최 회장은 투명, 공정 그리고 화합이라는 가치 하에 충실한 공약 이행으로 럭비를 사랑받는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럭비 지원에 힘써왔다. 우선 럭비계 저변 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중 ·고등학생, 대학생 럭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2019년엔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전국 중∙고∙대학교에 럭비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계열사인 OK저축은행에선 국내에선 유일하게 '럭비 특채'를 운영 중이다. 최 회장은 실업팀에 진출하지 못한 럭비전공자들의 취업이 힘들다는 점을 알고 직접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어두운 음지에서 대중으로부터 소외 받고 있는 비인기 스포츠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OK금융그룹은 럭비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비인기 스포츠인 필드하키의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국가대표팀과 남자국가대표팀 각각 금메달 및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자프로농구(WKBL)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네이밍 스폰서십은 대표적인 비인기 스포츠 지원 사례 중 하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8-19 시즌 후원할 기업을 찾지 못해 존폐 위기에 몰렸던 ‘KDB생명 농구단(現 BNK 농구단)’을 네이밍 스폰서 형태로 긴급 지원했다.


덕분에 이들은 한 시즌 동안 ‘OK저축은행 읏샷 농구단’으로 시즌을 소화할 수 있었으며, 이후 성공적으로 BNK금융그룹의 후원을 유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OK금융그룹은 지난해 WKBL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외에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안창림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남자유도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현재도 내년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강력한 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OK금융그룹은 전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들을 위한 스포츠 지원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행사를 위한 운동 물품 등의 전액을 후원하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농아인 국가대표 야구팀을 후원하기도 했으며 농아인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원, 장애인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실내연습장 건립 비용을 기부하는 등 농아인들의 활발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 지원해왔다.


스포츠계에서는 최 회장이 스포츠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누구보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최윤 회장의 꿈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럭비는 물론 배구, 골프, 유도, 농구, 하키, 농아인 야구 등 국내 스포츠 발전에 누구보다 열성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OK금융그룹은 향후에도 국내 스포츠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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