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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잡아야 하는데…겨울철 여객수송 급감

  • 송고 2021.01.12 10:53 | 수정 2022.10.20 14:1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2월 국내선 이용객 전월比 42% 하락…운항편도 3개월 만에 최저

1월 수요도 감소 전망…골프, 등산 등 제주도 단체 수요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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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보이던 국내선 여객 수요가 지난달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1000명을 넘어서면서 여행 수요가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저 강화돼 항공업계가 기대한 연말연시 수요는 1월에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여객선을 탑승한 이용객은 172만2351명으로 한 달만에 42% 감소했다. 여름 성수기가 끝난 지난해 9월과 비슷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국내 여객선 이용객은 277만967명, 296만5300명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운항편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앞서 1만8000편 안팎까지 올랐던 국내선 운항은 지난해 12월 1만3639편으로 전월 대비 5000편 가량 쪼그라들었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운항편을 많이 줄였다. 이 기간 국내 화물 운송 또한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 수요는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꺾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점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들어 맨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마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해 수요 축소에 일조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여행 심리가 위축됐다"며 "그 중에서도 제주도는 겨울철 항공업계의 기대 노선인데 코로나19 3차 파동이 휘몰아치면서 수요가 예년에 비해 확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97% 감소한 항공업계는 국내선으로 여객 실적을 일부 달성했다. LCC의 경우 분기마다 국내 여객선 실적으로 적자폭을 조금씩 줄여왔다. 12월에는 연말 특수도 점치면서 항공사들은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도 했다.


연말연시 특수가 이어지는 1월에도 국내 여객선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강한 한파와 함께 2~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름 넘게 지속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국내선 탑승률이 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항공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하면 특히 공직자들의 수요가 대폭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신년을 맞아 매해 1월은 골프나 등산 등 단체수요가 항공사들의 국내선 주 고객이 되는데 이 마저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객 수요는 설 연휴부터 되살아 날 전망이다. 1월 최저가 항공권으로 수요 회복을 노리고 있는 항공업계는 2월 설 대목을 맞아 항공권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후 어떤 대책을 내놓는 지 지켜볼 것"이라며 "각 시·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백신 접종에 따라 3분기부터 예년 수준의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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