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조원 매수에도…코스피 2968선 마감

송고 2021.01.06 15:36 | 수정 2021.01.06 15:47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장중 3027.16까지 고점 높였지만… 하락 종료

유동성 장세 삼성제약·동성제약·그린케미칼 上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에도 불구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차익성 매물이 출현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받는 모양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하면서 3000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급등해 장초반 3027.16까지 급등하며 이른바 '코스피 3000시대' 시작을 알렸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오후 한때는 2961.37까지 저점을 낮추며 1% 수준의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조24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 및 저점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9억원, 1조3742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도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4.37포인트(-0.44%) 떨어진 981.39에 거래를 끝냈다. 상승 출발해 오전내 990.88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곧장 하락 반전하며 977.37까지 저점을 낮췄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89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2억원, 2422억원을 팔아치웠다.

유동성이 확대된 장에도 불구 상한가를 친 종목도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제약(29.83%), 동성제약(29.69%), 그린케미칼(29.58%) 등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티엘비 30.00% △아미노로직스 29.96% △서린바이오 29.82% △오리엔트정공 29.76% △수산아이앤티 29.78% △토탈소프트 29.67% △코이즈 29.82% 등이 상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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