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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②]동학개미, 대형주 로켓에 올라탔다

  • 송고 2021.01.06 11:19 | 수정 2021.01.06 11:2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전문가 "똘똘한 우량주 집중 공략하는 동학개미의 투자 패턴, 진일보"

증권가 ,올해 코스피 상단 3200~3300으로 제시…"속도 유지 어려워"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pt를 넘으면서 동학개미의 투자 저력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다. 2007년 2000선을 돌파한 지 13년 만으로 '꿈의 3000' 진입이다. 코스피 3000 진입은 단연 동학개미 덕분이다. ⓒKB국민은행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pt를 넘으면서 동학개미의 투자 저력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다. 2007년 2000선을 돌파한 지 13년 만으로 '꿈의 3000' 진입이다. 코스피 3000 진입은 단연 동학개미 덕분이다. ⓒKB국민은행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넘으면서 동학개미의 투자 저력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다. 2007년 최초로 2000선을 돌파한 지 13년 만으로 '꿈의 3000' 진입이다. 코스피 3000 진입은 단연코 동학개미 덕분이다.


똘똘한 우량주를 집중 공략하는 동학개미의 투자 패턴은 한국의 투자 문화 성숙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향후 삼성전자 주주총회나 배당 결정 등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입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6일 코스피는 동학개미 매수세에 힘입어 역대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분도 안돼 3000선을 뚫고 새로운 투자시대를 개막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다. 이는 2007년 7월 25일 2000선을 최초로 돌파한 지 약 13년 6개월 만이며 증시 개장 65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코스피가 1000선(1989년3월)에서 2000선에 이르기까지는 18년3개월이 소요됐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3000시대를 열어제친 주인공 단연 동학개미다.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주식시장에 대거 뛰어든 동학개미, 즉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63조가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이 역시 사상 최대치다.


동학개미는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했다. 지난해 동학개미는 삼성전자(9조5952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이 결과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가 2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동학개미는 현대차(2조5900억원), NAVER(2조525억원), 신한지주(1조2931억원), 카카오(1조2172억원), SK(1조1863억원)를 순매수하며 망하지 않을 좋은 기업 중심으로 투자했다. 특히 동학개미는 지난해말부터 4일까지 △삼성전자(1조8913억원) △셀트리온(4456억원) △SK바이오팜(3470억원) 등 대형주 위주로 사들였다.


이는 과거 단기 투자 중심의 패턴에서 한발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둔 대기 자금(주식예탁금)은 1년 새 27조원에서 65조원으로 증가해 지금과 같은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풍부한 유동성은 글로벌 증시 공통적인 현상이다.


앞으로가 시장의 관심사다. 증권가에서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을 3300, 신한금융투자는 3200으로 제시했다. 일각에선 코스피가 14년 만에 '박스피'를 탈출해 앞으론 3000이 지지선이 될 것이란 긍정적 관측도 나온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증시로의 자금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고 동학개미가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 패턴을 지속하는 것은 우리 증시가 그만큼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코스피가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 된다”라며 “이런 종류의 주가 상승 속도는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냉철한 시각이 필요하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문화 성숙도를 살펴볼 수 있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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