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으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해당선박은 오는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하게 된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도 탑재된다. 특히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 탑재로 더욱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이번 계약까지 총 2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최근 친환경 선박 발주 회복세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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