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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올해도 '탈통신'…신사업 속도 낸다

  • 송고 2021.01.05 06:00 | 수정 2021.01.04 18:42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박정호 "AI기반으로 모든 Biz. 혁신해야"

구현모 "'디지코'로 전환해 타 산업 혁신 선도"

황현식 "데이터·콘텐츠,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경쟁력 확보"

사진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CEO,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각 사

사진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CEO,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각 사

이동통신 3사가 2021년 새해에도 '탈(脫)통신' 행보를 이어간다. 통신의 틀에 묶여 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신사업 비중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4일 비대면 온택트 신년인사회를 갖고 "인공지능(AI) 혁신과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을 통해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박 CEO는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의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AI의 전방위 확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며 "상황에 따른 고객의 니즈(Needs)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CE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을 위해 이종 비즈니스간 초협력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혼자만의 스토리와 역량만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기업들과 과감하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직원 50여명과 라이브 랜선 신년식을 갖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전환해 고성장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ABC의 강점을 경쟁력으로 미디어·콘텐츠,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출발점이고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구 대표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KT의 숙명"이라며 "KT는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황 사장은 "컨슈머사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광고·구독형서비스 등 연관사업으로 확장하고 기업사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해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사장 역시 고객 중심 경영을 예고했다. 그는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못해 생겨난 만성적인 Pain Point들이 제로(0)가 되도록 전사 역량을 모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이 주변에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는 '찐팬'을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교하게 세분화해 분석하고 타깃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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