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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3일) 이슈 종합]은행·카드사 "디지털화 없인 도태", 주간증시 코로나19 백신·경기 부양효과, 포스트코로나…주요 전략은 '디지털·ESG'

  • 송고 2021.01.03 16:54 | 수정 2021.01.03 16:5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2021 전망] 은행·카드사 "디지털화 없인 도태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 등 각 금융업권을 대변하는 협회의 회장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가장 역점을 둘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지목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첫 번째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며 "풍부한 데이터, 브랜드 인지도로 무장한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과 제휴 또한 전례 없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짚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최근 코로나 사태로 더 가속화되고 있고, 이 흐름에 먼저 올라타지 않으면 누군가 먼저 올라타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빅테크·핀테크사의 본격적인 금융시장 진출이 이뤄지면서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어려운 경쟁 구도도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주간증시전망] 코로나19 백신·경기 부양책 효과 지속


2021년을 시작하는 첫 주인 이번주(1월 4~8일) 역시 코스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기 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020년 마지막 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30.8% 상승한 수치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코스피 강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4분기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시장 전반에 버블 논란에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상승 랠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1 금융지주 전략上] 포스트코로나…주요 전략은 '디지털·ESG'


5대 금융지주사 수장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예년과 같이 디지털을 강조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동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지주들은 내년 중점 사업전략에 디지털과 ESG를 반영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를 구축에 나서는 중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들은 2021년에도 디지털 금융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신년사] 나재철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자금공급 기능 강화할 것"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3일 새해맞이 신년사를 통해 "모든 역량과 지원을 다해 자본시장의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나 회장은 "기업성장 단계별 자금공급과 IB 업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전문투자자 전용 사모사채 시장 개설도 추진하겠다"며 "또한 자본시장 친화적 ESG 제도·인프라 마련과 금융투자회사의 ESG 상품출시 및 관련 딜 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한 단계 재도약을 위해 추진되는 K-뉴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뉴딜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 금융지주 전략下] 라임펀드 '반성혁신'…비은행 전략에 기름


금융지주가 신년에도 비은행 강화와 구조적 혁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0%대 시대로 접어든 금융지주사는 증권사와 보험사와 벤처캐피탈 등에 대한 사업확장을 염두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 지난해 다수 금융지주가 저금리 환경 속에서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실적을 수성했다고 검증되어서다. 3일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지주의 2021년 경영 전망을 예측하면서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시도할 때 마다 시가총액이 늘었다는 진단을 내놨다.


◆[2021 전망] 꽉막힌 은행대출, 올해도 어렵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대로 늘어난 대출 기저효과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급격하게 늘어난 대출에 속도 조절을 여전히 이어나갈 전망인데다, 크게 뛴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도 여전할 것이란 시각이 맞물리면서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연말까지 시행했던 우대금리 한도 축소,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판매 중단 등 일부 조치를 해제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 흐름은 유지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급격히 늘어난 대출을 조이기 위해 시행된 은행권의 대출 문턱 상향이 올해 들어 다시 낮아지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대출 규제 흐름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2021 전망] 암호화폐거래소, 생존 달린 '실명계좌' 발급 촉각


올해 3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암호화폐(가상자산)거래소들의 생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개정된 특금법에 따르면 암호화폐거래소를 비롯한 커스터디(수탁), 지갑업체 등은 내년 9월까지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국제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금융권 실명확인가상계좌(실명계좌) 발급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암호화폐거래소들의 실명계좌 발급 여부가 업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다수의 거래소들이 ISMS와 AML 시스템 구축에는 성공했지만, '실명계좌 발급'의 문턱을 넘어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 순매수 1위 ETF '곱버스'…올해부턴 첫거래시 1천만원 예치해야


지난해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던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주가지수 하락에 베팅해 낙폭의 곱절 가량을 버는 이른바 '곱버스'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3월 저점 이후 연말까지 고공행진 하면서 비관적 전망에 베팅한 개인 투자자가 많았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는 이전부터 곱버스를 거래해 온 투자자들의 거래 문턱이 한층 높아진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초부터 폐장일인 12월 30일까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이하 인버스2X)를 3조5826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2위 ETF인 'KODEX 인버스'(5791억원)와는 순매수액 차이가 3조원 넘게 차이날만큼 압도적인 1위였다.


◆손실 미확정 라임펀드 분쟁조정 급물살…우리은행·신한금투 곧 논의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 사모펀드를 판매한 금융사와 가입자 간 분쟁 조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KB증권이 분쟁조정의 첫 발을 내딛은 만큼 다른 판매 은행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분쟁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의 분쟁 조정을 위해 3자 면담 등 현장 조사를 종료했다. 분쟁조정안은 현장 조사 이후 판매사의 배상 책임 여부 및 배상 비율 등과 관련한 내·외부 법률 자문 작업 등을 통해 통상 이뤄진다.


◆[2021 전망] 새해 달라지는 보험제도는


올해 1월부터 보험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도가 개선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금소법 시행에 따라 소비자보호를 위한 방안들이 시행되며 헬스케어 등 보험회사의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정비될 예정이다. 2021년 1월 1일부터 보험계약 모집수수료 지급체계가 개선된다. 현재는 보험회사 등이 모집종사자에게 모집수수료를 초기에 과도하게 선지급함에 따라 소비자피해와 불건전 모집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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