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아시아 사용자 건강 데이터 분석 자료 공개

송고 2020.12.03 10:05 | 수정 2020.12.03 10:05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아시아 남성, 여성보다 평균 스트레스 지수↑…한국 남성 스트레스 지수는 인도와 동일

가민 베뉴 Sq 시리즈.ⓒ가민

스마트 기기 시장 선두주자 가민은 3일 건강 관리에 있어 중요한 5가지 지표인 △걸음 수 △휴식 심박수 △강도 운동량 △스트레스 수준 △고급 수면 모니터링 등 익명으로 처리된 유저 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 아시아 사용자를 위한 건강 데이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한국·중국·일본·대만·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11개국 유저의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가민 유저의 심박변이도(HRV)를 기반으로 수집된 스트레스 수준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 남성 유저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각 국가별 여성 평균 스트레스 지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만 남성의 스트레스 수준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남성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6번째로 높았으며 인도 남성의 스트레스 지수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유저들의 하루 평균 걸음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걸음 수는 지난 2019년 대비 12.2%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많은 유저들의 아웃도어 활동 및 운동이 제한된 가운데 한국 유저의 경우 전년보다 8% 하락해 다른 국가 대비 소폭 감소된 수치를 기록하며 올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야외 활동을 즐긴 것으로 보여진다.

가민 스마트워치는 유저의 활동이 10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것을 감지하면 현재 심박수와 평균 휴식 심박수를 비교해 사용자가 강도 운동을 수행한 시간을 계산해준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의 남성 유저 강도 운동량이 여성보다 높으며 성별 및 국적을 불문하고 45~55세 연령층이 강도 운동을 수행한 시간이 가장 길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55세 이상의 남성 유저 그룹이 가장 강도 운동을 많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민은 유저의 활동 데이터를 끊임없이 추적하고 분석해줘 사용자는 신체 상태를 한층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건강 모니터링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유저가 주체적으로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생리학적 데이터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피트니스 스마트워치인 비보액티브 4 시리즈 및 베뉴·비보무브 시리즈는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 △수면 패턴 측정 △스트레스 수준 측정 △신체 에너지 보유량 측정 △호흡 빈도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혈중 산소 포화도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단 요소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으며 가민 스마트워치는 단순히 착용만 하고 있어도 실시간으로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해줘 독보적인 편의성을 자랑한다.

시계 화면에서 바로 유저의 현재 혈중 산소 포화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가민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일간 및 월간 평균 혈중 산소 포화도 또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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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아시아 사용자 건강 데이터 분석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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