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6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EBN 오늘(2일) 이슈 종합] 은행 사설 인증서, 크래프톤 통합, 개인 공매도 등

  • 송고 2020.12.02 20:22 | 수정 2020.12.02 20:22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은행, 사설인증 각개약진…편의성 떨어질라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은행권은 이를 대체할 새로운 인증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의 사설 인증서는 간편하면서 보안성까지 갖췄다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오지만 범용성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되레 소비자 편의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불가피하다.


■IPO 앞둔 크래프톤 통합 가속

크래프톤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다. 크래프톤 통합법인은 각 스튜디오들에 퍼블리싱(유통), 경영 지원에 주력하면서 각각의 스튜디오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지난 1일 펍지주식회사,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합병하고 독립 스튜디오를 합치며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독립스튜디오는 피닉스와 딜루젼스튜디오가 합쳐져 라이징윙스로 재탄생했다. 크래프톤은 펍지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피닉스 등 여러 개발사의 연합 형태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이번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크래프톤을 비개발 조직인 모회사로, 각 독립스튜디오가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끔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개인 공매도 "확 늘린다"…증권금융 "대여주식, 20배 커질 것"

'공매도' 이슈가 여전하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규모가 급증하면서 한층 뜨거워졌다. 이런 가운데 공매도 가능 종목과 물량을 늘려 개인공매도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공매도 제도는 사실상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비판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이는 데이터로 확인된다. 지난해 주식거래대금 4576조원 중 개인 비중은 64.8%(2964조원)으로 외국인 19.6%(897조), 기관 14.7%(671조)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공매도 거래대금(103조원)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1%(1조) 수준으로, 외국인 62.8%(65조)과 기관 36.1%(37조)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외국인, MSCI 리밸런싱 후 연말 동향 살펴보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 적용일 당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출현으로 주가가 출렁인 가운데 연말 외국인의 투자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MSCI 리밸런싱 적용일인 지난달 30일 하루새 2조4000억원 어치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이는 역대 최대 순매도 규모다.


■조선·해운업계의 이유 있는 스마트 총력전

조선·해운업계가 정보통신(IT)·보안 기술을 구축하며 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황이 불안정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에 경쟁력과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해상의 선박과 육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등 선박 운항 기술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십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송파·동작·노원 등 정비사업 활기…"서울 공급 한계 해소"

서울시 송파·동작·노원구 등에서 건축심의를 받거나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이 속속 나오며 서울 도시정비 사업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는 지난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980년에 지어진 잠실진주아파트는 지난해 8월 주민 이주까지 모두 마쳤지만 건축심의 문제로 재건축이 지지부진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앞으로 구청의 사업계획 승인만 떨어지면 내년 7월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