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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에도 잘팔리는 사모펀드

  • 송고 2020.11.20 10:56 | 수정 2020.11.20 11:0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8월말 현재 사모펀드 판매 잔고 422조1285억원 사상 최대

사모펀드 사태에도 판매잔고 증가세…은행 판매도 본격화

여의도 증권가 전경. ⓒ

여의도 증권가 전경. ⓒ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에도 사모펀드 판매잔고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환매 중단 등 리스크에도 여전히 사모펀드 시장으로 흘러들어 온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다만 사모펀드 계좌수가 줄어든 가운데 판매잔고는 늘어난 것이어서, 기존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가입금액을 늘렸다는 관측이 보태졌다.


20일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보면 8월 말 현재 사모펀드 판매 잔고는 422조128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사모펀드 판매는 지난 4월부터 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로는 지금까지 3.6%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모펀드 판매잔고는 뚜렷한 방향 없이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주식형, 혼합주식 사모펀드 판매는 감소하고 있지만 재간접형, 부동산 사모펀드 위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파생결합펀드(DLF) 환매 연기 등 사모펀드가 본격화됐을 당시 사모펀드 판매 잔고는 381조3210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옵티머스 등 잇딴 사모펀드 사고에도 지금까지 10% 넘게 사모펀드 판매가 증가했다.


시중 유동성 증가로 인해 투자 자금 자체가 많아지면서 사모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순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전일부터 사모펀드 판매를 재개했다. DLF 사태로 사모펀드 판매를 중단한 지 9개월여 만이다.


하나은행은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지 않도록 상품교육 등을 강화하고 자산의 실재성이 확인된 상품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상품' 등이다.


사모펀드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매 중단 위험성은 여전하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사모펀드 51개 운용사를 조사한 결과 8월말 기준 환매중단 펀드의 규모는 6조5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263억 원 규모의 펀드가 환매중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내년에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집단분쟁조정제, 집단소송제,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소비자를 위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다만 사모펀드 계좌수는 감소 추세다. 8월 말 현재 사모펀드 계좌수는 10만4000계좌로작년 말12만4000계좌 대비 16% 가량 줄었다. 시장의 관심이 줄어 들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의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가입금액을 늘린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판매사들이 사모펀드 판매가 증가했다고 체감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며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과도기지만 여전히 일반 투자자가 가입하기에는 여전히 환매 중단 등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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