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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현대중공업…정기선 신사업 광폭 행보

  • 송고 2020.11.06 10:28 | 수정 2020.11.06 10:3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주력사업 업황 악화에 신성장동력 발굴 앞장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경영능력 입증 과제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글로벌 선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글로벌 선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회사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주력사업인 조선·플랜트의 수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정기선 부사장은 신사업 발굴을 통해 경영 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바이오·AI·수소 및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신사업을 발굴하는 미래위원회의 이사장 자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위원회는 30대의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실현하는 주니어보드로 사업화가 핵심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간 정 부사장이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왔던 만큼 미래위원회의 중요성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 부사장은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신사업 지원과 육성에 나섰으며 비조선사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직도 맡고 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공업

정 부사장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주력사업이 장기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등 친환경 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수주 상황은 녹록지 않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연간 수주 목표치를 연초 계획 대비 37%나 낮췄다. 극심한 수주 가뭄 때문에 목표치를 현실화한 것이다.


오너 3세 경영인인 정 부사장이 승계 작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력사업의 부진을 만회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면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부사장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6곳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가는 8000억~1조원 가량으로 대형 딜(Deal)인데다 자금력이 풍부한 GS건설도 강력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인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를 지분 인수에 성공하면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양사가 합병하면 단숨에 글로벌 빅5 건설기계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 부사장의 신사업 육성 행보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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