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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꼴’ 옵티머스운용, 사명 변경만 3번째...왜?

  • 송고 2020.06.24 11:17 | 수정 2020.06.24 11:1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에스크운용→AV운용→옵티머스운용

업계 "자산운용사 사명 변경 흔치 않다"

사모펀드 악용 우려…정계 유착 의혹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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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중단으로 최대 수천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이른바 '옵티머스 사기'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사자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최근 몇년간 1년에 한번 꼴로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옵티머스 사기 건으로 화두에 오른 옵티머스자산운용은 2010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이 전신이다.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은 과거 1993년 신영증권에서 6개월 만에 영업분야 실적 1위를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린 이혁진 전 대표가 수장이었다. 당시 에스크운용은 연예인 이서진씨를 상무로 영입한 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이 전 대표의 횡령, 배임 의혹이 발생하면서 사업 궤도가 기울기 시작했다. 당시 에스크운용은 창업자인 이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횡령 및 배임 규모는 2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에스크운용 지분 다수를 보유한 신영증권 측이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후 에스크운용은 2016년 AV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AV자산운용 당시 부실채권(NPL) 시장 데뷔 등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을 꾀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사업을 철수했다.


AV운용은 2017년 다시 옵티머스운용으로 탈바꿈했다.


사명 변경이 잦은 것을 두고 전문가는 흔한 경우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문사가 운용사가 되거나 그 과정에서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는 있지만 운용사 자체의 사명 변경은 드물다"면서 "감추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주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사가 의도적으로 감추고자 하면 이렇다할 방도가 없다"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가 사모펀드고 사모펀드 특성상 공시 등 기타 공개 자료가 없어 깜깜이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옵티머스 측은 "사내 관련 사항과 관련해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현재 답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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