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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펀드 판매사, 운용사 사기혐의로 고발

  • 송고 2020.06.22 23:05 | 수정 2020.06.22 23:05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판매 증권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이날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펀드는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삼는다고 소개해 투자자를 모은 전문사모펀드다.


운용사는 이들 펀드의 명세서엔 '○○공사 매출채권' 등 운용 취지에 맞는 상품을 편입한 것처럼 채권명을 기입해왔지만, 실제로는 비상장사가 발행한 사모사채 등 공공기관 매출채권과는 무관한 사채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해왔다.


옵티머스운용 측은 채권 양수도 계약서와 양도 통지확인서를 작성한 H법무법인이 서류를 위조한 것을 자신들도 뒤늦게 확인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판매사들은 관련 자산 회수를 위해 이날 크리에이터 펀드가 자산으로 편입한 채권을 발행한 회사들의 계좌 자산에 대해 가압류도 함께 신청했다.


투자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한 법무법인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 피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남은 후속 펀드들도 줄줄이 환매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옵티머스 펀드에 사채를 발행한 A대부업체의 경우 B개발사에 자금을 대여한 게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됐는데 두 회사는 동일인이 대표로 돼 있다. B개발사는 작년 결산자료와 관련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옵티머스에 사채를 발행한 C건설사 역시 자본금의 수십 배에 달하는 빚을 사채 등으로 조달한 뒤 특수관계인에 거액을 융자한 정황도 있었다.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옵티머스운용은 지난 17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이 펀드의 만기 연장을 판매사에 요청했다. 이 두 펀드의 환매 중단 규모는 380억원대다.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남은 펀드 규모는 NH투자증권 판매분이 4407억원, 한국투자증권 판매분이 287억원 등으로, 두 회사 판매분만 4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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