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 바이오 기업 바이오코아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Kit'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코아의 긴급사용승인은 코젠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여섯 번째다.
바이오코아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RT-PCR 방식의 진단키트로, N과 RdRp 두 가지 유전자 부위를 한 개의 튜브로 증폭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앞서 바이오코아는 지난달 유럽 CE 인증과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가나 등 20여 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코아 측은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내수시장 진출에 진출하는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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