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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공장 71% 셧다운
···현대·기아 35%로 가장 차질 적어"

  • 송고 2020.04.23 11:04 | 수정 2020.04.23 16:56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GM 89.5% 벤츠 88.9% FCA 85.7% 등 순서

車협회 "韓 브랜드 가장 양호하나 정부 차원 지원 절실"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자동차 공장 71%가 셧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주요 자동차 생산국 메이커들의 공장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6일 기준 가동비율이 29.0%(중단비율 : 7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14개 자동차 생산국의 주요 메이커별 공장 가동중단 비율을 살펴보면 GM이 8개국에 보유한 총 38개 공장중 34개 공장이 중단돼 셧다운 비율 8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임러벤츠가 10개국에 보유한 총 27개 공장중 24개 공장이 중단돼 88.9%, FCA 85.7%, 르노 85.0%, 포드 82.8%, BMW 81.2%, PSA 76.0%, 혼다 68.2%, 폭스바겐 61.5%, 닛산 60.7%, 테슬라 50%, 도요타 46.3% 등으로 나타났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 메이커인 현대·기아의 가동 중단비율은 35.3%로 세계 주요 메이커들에 비해 가장 차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GM, 포드 등 미국계, 르노, 다임러 등 유럽계 메이커들의 공장은 코로나19의 큰 영향을 받아 대체적으로 공장가동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주요국의 메이커별 중단 비율현황을 종합해 보면 총 13개 메이커의 300개 공장 중 213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전체적으로는 29.0%의 가동에 불과했다.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의 공장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상당부분 정상적 가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산업 주요 국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주요 9개 도시에서 차량 구입시 추가 보조금 지급과 신에너지차(NEV) 구매보조금 및 취득세 면제 정책 2년 연장 등 정책을 실시하며 영국의 경우 자동차 쇼룸, 중고차 주차장, 주유소, 렌트카업체 등 1년간 사업세(business rates) 납부면제 및 중소 기업에 최대 25,000파운드(약U$31,000)의 현금지급 등 지원정책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공장은 아직까지 완전 가동 중단상태는 겪고 있지 않아 주요 글로벌 메이커에 비해 양호한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등 메이커의 국내 공장은 수출 및 내수 감소현상으로 가동률이 메이커에 따라 60~95%로 저하된 상태다.

향후 각국의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추가 생산량 감소 또는 공장 라인별 간헐적 생산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요인에 의한 공장가동 중단은 거의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해외요인에 의해 공장가동 중단이나 판매 급감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기존 대출한도 유지나 신규 대출확대 등을 통한 33조 규모의 기업차입 지원, 각종 세금 및 공과금 납부유예,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도록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항공·자동차 등 7개 업종의 기간산업 안정을 위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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