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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42조원 유동성 필요" 성윤모 "추가 지원 검토"

  • 송고 2020.04.21 20:50 | 수정 2020.04.21 20:5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산업부 장관, 5개 완성차 대표 및 부품업체들과 간담회

17조 단기자금 필요···취등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및 유예도 건이

성윤모 산업부 장관 ⓒ데일리안 포토

성윤모 산업부 장관 ⓒ데일리안 포토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42조원의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가 나왔다.

이날 성 장관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자동차산업 유동성 위기가 커지고 있어 업계와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국내 완성차 5개사 및 부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차관 출신인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예병태 쌍용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4개월 동안 42조원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출 및 공장 운영 등을 위한 단기차입금이 17조원 정도고, 3∼4개월 동안 필요한 인건비 등 고정비는 25조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이 가운데 10조원정도는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지만 나머지 32조원가량은 은행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혹은 유예와 환경규제 완화, 주 52시간 근무제 완화 등도 정부에 요청했다.

성 장관은 "이미 발표된 8.4조원 규모의 P-CBO 추가 지원, 21.2조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특별한도 대출 등을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해 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업계가 주신 건의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그간 정부가 발표한 지원 대책이 주력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보완방안도 관계기관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직후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19)사태가 풀린다고 해도 상당 기간 수출은 어려울 것 같다"며 "정부가 자동차 업계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한다고 하니 기대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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