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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터키공장 재가동 돌입…미국.인도 제외 해외공장 속속 가동

  • 송고 2020.04.20 09:19 | 수정 2020.04.20 09:2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미국 앨라배마 다음달 1일까지 조업 중단

인도 공장 재가동 여전히 불투명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이 3주간의 휴업을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가는 등 현기아자동차 해외공장이 속속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터키 공장 다시 문을 열고 생산을 재개했다. 3월 27일부터 4월 19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던 터키공장이 이날부터 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앞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13일부터 부분 가동 체제로 전환했으며 지난달 23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차 체코 공장은 지난 14일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2주간의 휴업을 마치고 지난 6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과 인도 공장은 생산을 중단한 채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3월 18일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다음달 1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내 경제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재가동에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첸나이, 기아차 안드라프라데시 등의 인도공장은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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