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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종목장세 지속" 한 목소리…전기차·5G '주목'

  • 송고 2019.03.13 10:33 | 수정 2019.03.13 10:3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마감…글로벌경기 둔화우려로 '종목장세' 전망

정부 정책 수혜주 및 실적 개선 중소형주·경기방어 가능한 내수주 등

ⓒ픽사베이

ⓒ픽사베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이어졌던 지지부진한 흐름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현재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증시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개별 종목 장세가 강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9.08포인트(0.89%) 오른 2157.18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날의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과 관련, 다음 일정을 확정했단 보도에 중국 증시가 상승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무역협상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하고 다음 업무 일정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12일 상하이종합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1.1% 가까이 오른 채 장을 마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정하는 경기선행지수(CLI)가 반등한 것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1일 공개된 1월 한국의 CLI는 8.96으로 전월(98.87)대비 0.09포인트 상승하며 21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역사적으로 코스피 상승률과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다"면서 "선행지수 추이가 추세적 움직임을 갖게 될 경우 코스피 상승률 역시 이와 동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 안팎에선 당분간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확산과 미중 무역협상의 지지부진한 흐름 속 증시 상승이 제한되면서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별들이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근의 시장 상황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코스피가 연일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미세먼지·정부정책 등과 관련한 종목을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기록이 잇따랐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이 속출했다"며 "지난 약세장에서 신고가 종목들이 거의 없었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며, 이는 종목장세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종목장세 속 개별종목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서는 정부 정책 수혜주와 실적 향상이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오태완 연구원은 "시장은 정부 정책에 비교적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경기방어가 가능한 내수주 중 투자포인트가 확실한 종목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환경 관련주에 주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폐기물·벤처캐피탈·LNG보냉재 관련주·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중소형주 등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5세대(5G) 통신 등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산업 관련 테마주도 주목할만하다는 조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업이익 확인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당분간 지수 중심의 접근보다는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플렉서블·범중국 관련 소비주·미세먼지 관련주·자산가치주·바이오 등 테마·이슈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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