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호텔신라에 대해 국내에서는 국내는 매출 성장 지속되고 해외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보따리상 규제 루머와 위안화 약세 등 노이즈가 있었지만 3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업체간 경쟁 심화로 기존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8월 말부터 명동 상권에서 신세계와 롯데의 알선수수료 경쟁(매출 대비 30% 수수료 지급)이 시작됐다"며 "9월 말에는 단기적으로(2~3일) 매출 대비 40%의 수수료가 나가기도 했기 때문에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경쟁 해소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금부터 국내는 10월 국경절·11월 광군제·12월 쇼핑시즌의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해외 실적 역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싱가포르공항에서 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덕분에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억이 증가한 655억원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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