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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 코스닥기업 전년대비 16% 증가
- 송고 2018.07.23 09:15 | 수정 2018.07.23 10:4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최대주주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 93개…4번 바뀐 곳도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기업은 모두 93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BN
올해 코스닥시장의 최대주주 변경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기업은 모두 93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의 80곳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기업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진은 올해 4차례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화진의 현재 최대주주인 메타센스의 지분은 올해 1월31일 12.5%에서 5월25일에는 4.2%로 떨어졌다. 화진 주가는 올해 30% 넘게 하락했다.
디엠씨도 최대주주가 3차례나 변경됐다. 지앰씨 외 1인에서 지디→박정민→인데버파트너스 등으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디엠씨는 지난 17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2차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는 디오, 세원, 에스맥, 에이앤티앤, 엔터메이트, 오성첨단소재, 우노앤컴퍼니, 유테크, 인터불스, 인트로메딕, 중앙오션, 지엠피, 지와이커머스, IBKS제8호스팩, KJ프리텍 등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올해 들어 33건으로 작년 동기의 36건보다 8.3% 감소했다. 법인 수는 30곳으로 작년과 같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 기간 3차례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상장사는 없었다.
최대주주가 2차례 바뀐 코스피 상장사는 세화아이엠씨, CJ대한통운, OCI 등 3곳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빈번하게 변경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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