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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강원도 영월에 농촌 ICT 융복합시범마을 1호 조성

  • 송고 2017.10.22 09:00 | 수정 2017.10.21 10:2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농민 삶의 질 향상 위해 ICT융복합사업 본격 추진

내년까지 6개 마을로 확대

운학 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된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오른쪽)이 영월군 최봉걸 부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U+

운학 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된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오른쪽)이 영월군 최봉걸 부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U+

LG유플러스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가 조성됐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이용해 주거 환경 고도화를 지원하는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로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 1리(이하 운학 1리)를 선정해 지난 20일 마을회관에서 조성식을 가졌다.

운학 1리 마을에는 6가지 핵심영역으로 추진되는 ICT 융복합사업 중 '주거환경 고도화'를 위해 U+마을방송 시스템과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등이 구축됐다.

또한 주민들의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농촌 맞춤형 ICT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운학 1리 마을에 구축된 U+마을방송 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LTE망을 통해 각 가정의 무선스피커로 송출되는 서비스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지내용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방송하고 외부의 방송메시지가 잘 들리지 않는 집안까지 선명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귀촌 인구가 전체의 70%로 다른 농촌마을에 비해 아동청소년 비율이 높은 운학 1리의 인구학적 특성을 감안해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아이들이 양질의 놀이 학습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게 지원한다.

LG유플러스의 ICT융복합사업은 △스마트농업관리 △주거환경 고도화 △헬스케어 △재해감지 및 예방 △체험 프로그램발굴 △학습 컨텐츠 확보 등 6가지 영역에서 단기·중장기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안전한 농촌을 위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센서기반의 자연재해 감지 시스템과 유해동물의 접근 감시 및 차단, 영상분석 CCTV를 통해 농작물 도난을 감지하고 인근 파출소에 해당 영상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농기계를 사전 진단해 고장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팜,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한 농업환경을 구축한다.

20일 조성식 행사에는 운학1리 안충선 이장 및 주민, 영월군 최봉걸 부군수, NH농협 권기민 강원지역 부본부장,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유필계 부사장, 최주식 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ICT 융복합사업 1호 시범마을 조성을 자축했다.

특히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NH농협이 농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운학 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됐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NH농협이 기관의 대표를 명예이장으로,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해 농촌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기업 CEO가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최봉걸 영월 부군수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은 권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LG유플러스의 ICT융복합 기술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기차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명예이장으로써 진정성 있는 활동과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명예 주민으로 위촉된 20여명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이날 열린 마을축제 현장에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실'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안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LG유플러스와 NH농협은 운학 1리 1호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6개의 마을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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