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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LG하우시스, 자동차·조선 전방산업 불황에 '한숨'

  • 송고 2017.08.21 16:25 | 수정 2017.08.21 16:2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올해 상반기 KCC 도료사업, 영업이익 전년비 40% 이상 하락

LG하우시스 상반기 자동차 고기능소재 사업 영업익 반토막

KCC 건축용도료 숲으로, 스포탄, 유니폭시 제품 [사진=KCC]

KCC 건축용도료 숲으로, 스포탄, 유니폭시 제품 [사진=KCC]

KCC와 LG하우시스가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불황으로 주력사업의 실적이 악화했다.

21일 KCC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도료사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7485억원으로 전년(7611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1.1% 감소한 489억원을 기록했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의 43.6%를 차지하던 도료사업의 비중은 30%로 떨어졌다. 도료사업은 KCC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KCC 도료사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산업에 영향을 크게 받는 사업으로 이들 산업이 호황을 누릴 때는 함께 성장하는 반면 침체되는 경우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KCC는 최근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조선,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도료 판매량이 하락하며 영업이익까지 떨어지고 있는 것.

자동차산업은 국내시장에서의 수입차 공세 강화 및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하락으로 성장성이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업도 최근 글로벌 조선산업은 주요 선주사들이 밀집해 있는 유럽의 경기회복 지연과 저유가 기조에 따른 선박 및 해양플랜트 발주 감소로 인해 당분간 정체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도료사업은 상반기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2분기만 놓고 보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개선될 가능성은 제기된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도료부문은 2분기 매출액이 4007억원으로 9개월 만에 성장했다"며 "ASP(평균판매단가)가 급격히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3분기에도 도료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 직원들이 자동차도어원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직원들이 자동차도어원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도 상반기 자동차산업의 부진 영향으로 고기능소재 사업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 고기능소재·부품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5065억원에서 올해 4522억원으로 떨어지고 전체 매출액 대비 고기능소재사업의 비중도 35.1%에서 28.7%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17억원에서 137억원로 반토막났다.

LG하우시스가 연초 슬로바키아 탄소섬유 경량화보품 기업 c2i 지분을 50.1% 인수하며 LG하우시스 R&D(연구·개발)역량과 c2i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자동차 시장이 정체하고 중국의 성장세까지 둔화되는 등 자동차산업의 부진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3분기 LG하우시스는 자동차소재부품의 고객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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