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브랜드 앰버서더로 용이 감독 선정…인터뷰 영상 공개

송고 2017.06.20 13:12 | 수정 2017.06.20 13:12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라이카는 사물만 찍는 것이 아닌 그 주변의 공기와 분위기까지 담아내는 카메라"

라이카SL로 촬영한 영상 공개 예정

라이카 카메라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된 용이 감독의 인터뷰 영상컷.ⓒ라이카 카메라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Leica)가 영화감독 용이와 함께 프로페셔널 카메라 '라이카 SL'의 영상 작업을 함께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이 감독은 최연소 CF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와 아티스트 자우림, 버스커버스커, 악동뮤지션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인만의 독특한 색과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영상 감독으로서, 기존에도 라이카 M 시리즈를 비롯해 라이카 Q, 라이카 D-Lux 등을 즐겨 사용하는 라이카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용이 감독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라이카 카메라 바디에 라이카 렌즈로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다. 또한 라이카만이 갖고 있는 색감과 디테일한 포커싱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라이카 특유의 흑백의 모노톤을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광에서의 작업을 좋아하는데, 라이카 SL로 촬영하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라이카는 사물만 찍는 것이 아닌 그 주변의 공기와 분위기까지 담아내는 카메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카 SL은 24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프로페셔널 미러리스 카메라로 영화촬영 등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간단한 조작으로 정지화상 모드와 동영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영화촬영용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오디오 어댑터를 설치하면 외부 마이크를 입력할 수 있고, 별도 어댑터 장착 시 라이카 씨네렌즈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영상 촬영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4K 촬영 시 Super 35mm 영역으로 저장되고, 외부 레코더를 사용하면 4:2:2 10bit로 저장이 가능하다. 120p의 고속 촬영 기능과 현존 최고의 화질인 440만 화소의 고화질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라이카 L 로그를 지원한다.

라이카 카메라 담당자는 "다양한 작업물을 통해 확고한 자신만의 색채를 갖고 있는 용이 감독과 라이카 제품 중에서도 특히 영상에 특화돼 있는 라이카 SL의 만남이 기대되고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질지 기다려진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이카 카메라가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 분야에 있어서도 뛰어난 퀄리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라이카와 용이 감독의 협업을 예고하는 인터뷰 영상은 라이카 홈페이지와 라이카 SNS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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