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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미 셰일오일 생산 소식에 롤러코스터 등락

  • 송고 2017.05.01 06:00 | 수정 2017.04.30 22: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미 원유 생산량 일 평균 3.2만배럴→1.3만배럴 다소 감소

미 원유 재고 축소, 정제설비 가동 증가·드라이빙 시즌 효과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전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하반기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9.33달러,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51.7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도 50.16달러에 마감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일평균 926만배럴을 기록해 평균 1만3000배럴 늘어났다. 올해 들어 미 원유 생산량은 매주 일 평균 3만2000만배럴 가량 늘어났었는데 원유 생산량의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는 것.

미국 원유시추기 수도 올해 매주 10기 이상 늘어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5기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세계적 유전서비스 업체인 슐럼버제(Schlumberger)가 "최근 미국 셰일오일 생산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가가 주춤하고 비용이 상승하자 공격적으로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5월에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월보다 증가한 일평균 12만3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최근 셰일오일 생산량 둔화도 일시적인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자료=미래에셋대우]

[자료=미래에셋대우]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도 국제유가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달 21일 기준 364만배럴 감소했다. 정제설비 가동률은 94%까지 상승했고, 원유 수출량도 하루 평균 115만배럴 수준을 넘어서 원유 재고 감소를 촉진시켰다는 분석이다.

가솔린 재고는 337만배럴 늘었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해 가솔린 수요가 하루 평균 50만배럴 이상 늘어날 것으로 미래에셋대우 권영배 애널리스트는 예측했다.

더욱이 이달 25일로 예상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산유국의 감산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하마드 바클린도 OPEC 사무총장은 "세계 석유재고가 좀 더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어 OPEC의 감산 연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이다.

올해 들어 WTI의 가격은 배럴당 47달러대에서 53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다시 50달러를 밑돌고 있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유가에 따른 OPEC 회원국들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개선하기엔 유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불안정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유가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분석인 것.

권영배 애널리스트는 "OPEC의 감산연장 결론과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속도 둔화,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자연감소가 심화되는 하반기에는 유가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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