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 전주보다 284만배럴 증가, 원유생산 1.7만배럴 증가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증가와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등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43달러 하락한 52.7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55.0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51달러 내려간 53.47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284만배럴 증가한 4.88억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도 그 전주보다 680만배럴 증가한 2.53억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7.6만배럴 증가한 1.91억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49.8만배럴 증가하고 중간유분 재고는 10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의하면 지난주 미 원유 생산이 전주보다 1.7만배럴 증가한 896.1만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2% 하락한 99.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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