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는 12일 오후 2시쯤 박상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삼성은 정 씨에게 10억원대의 말 후원, 승마 경기장 구입 등 독일 훈련 특혜 지원을 의심받고 있다. 또한 삼성은 최 씨의 독일 법인 비덱스포츠에 35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덱은 최 씨와 정 씨가 독일에 세운 회사로 최 씨가 K스포츠재단이 모금한 자금을 비덱을 통해 빼돌리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사장에게 35억원 송금 이유와 삼성 측이 정 씨에게 특혜를 지원한 것이 사실인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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