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하루 동안 약 20조6700억원 매출 기록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가 올해도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선 11일 진행된 광군제 하루 동안 알리바바는 1207억 위안(약 20조6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912억 위안(약 15조5700억원)보다 32% 증가한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 타오타오에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초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적 브랜드 1만4000여개가 판매에 참여해 총 거래량의 약 30%를 차지했고 미국과 일본, 한국, 호주, 독일 상인들이 국경간 거래를 주도했다.
의류와 스마트폰, 신발, 화장품 등이 많이 판매됐며 샤오미와 화웨이, 나이키, 유니클로, 갭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광군제는 모바일로 상품을 구매한 비율이 약 83%로 지난해 68.7% 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군제는 티몰에 입주한 상인들이 2009년 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 솔로들이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며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한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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