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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예대금리 하락추세 이어져

  • 송고 2016.06.09 14:52 | 수정 2016.06.09 14:52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1년 만기 정기예금 1% 중반대에서 초반대로

대출금리 하락해 이자부담 완화…적용시기는 늦어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직전대비 0.25%포인트 낮춤에 따라 예금·대출금리 하락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산금채와 금융채 금리가 이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산금채 1년물은 전날 연 1.45%에서 이날 현재 1.38~1.39%로 0.06~0.07%포인트가량 하락돼 거래되고 있다. 금융채 1년물도 전날 1.46%에서 0.06%포인트 떨어져 1.39~1.40%로 거래되고 있다.

금융채 2년물과 금융채 3년물도 각각 0.02~0.03%포인트 하락해 거래되고 있으며 국고채 3년물도 전날 1.375%에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채 금리는 시장금리를 선반영한 것"이라며 "기준금리 하락을 반영한 건 아닌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곧 시장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이르면 10일부터 일부 수신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우선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하시기와 폭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금리는 1%대 중반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IBK기업은행 1.4% △KB국민은행 1.3~1.5% △KEB하나은행 1.3~1.55% △NH농협은행 1.32~1.41% 등이다.

1년 만기 정기적금의 경우에도 1%대 중반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금리도 이전보다 떨어지면서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리가 떨어지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코픽스를 연동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금보다 내려가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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