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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노사, 임단협 타결…"호봉제 유지·임금 2.4%인상"

  • 송고 2016.04.01 18:43 | 수정 2016.04.01 22:02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호봉제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임금을 2.4% 인상키로 했다.

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년 임금단체협상'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11월 17일 임단협을 개시한 이래 4개월여 만이다.

당초 SC제일은행지부는 2015년 지부임단협에서 ▲산별 합의에 따른 2.4%의 임금인상 ▲저임금 직군 처우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제시했다.

반면 은행은 ▲임금동결 및 호봉제 폐지 ▲저임금 직군 처우개선 불가 등을 주장했다.

이에 지부는 지난달 10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투쟁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은행 측과 긴급 대표자 교섭 등을 통해 양측의 의견을 조율한 끝에 ▲임금인상률 2.4%(저임금직군 4.0%) ▲호봉제 유지 ▲대리 호칭 부여 등 저임금직군 처우 개선 ▲감정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 등에 은행과 합의했다.

SC노조 관계자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노동개악에 맞서 호봉제 폐지와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를 저지했다"면서 "임금동결 요구에 맞서 산별 합의에 따른 인상률을 준수해 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배당과 경영진 성과급 문제 등을 공론화해 배당 취소, 경영진 성과급 축소 등을 이끌어 내는 등 경영진의 불통 . 독선 행보에 경종을 울린 것도 소기의 성과”라며 자평했다.

서성학 위원장은 “노동개악에 맞서 2016년 임단협 승리는 물론, 한국 실정에 맞는 토착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경영의 동반자이자 감시자 역할을 직원의 대표로서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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