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케이-챔프', MWC 2016 참가

송고 2016.02.11 10:05 | 수정 2016.02.11 10:05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글로벌 IT기업·투자자 미팅 적극 지원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K-Champ(케이-챔프)' 관계자들이 'MWC 2016' 전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KT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K-Champ(케이-챔프)' 기업들이 'MWC 201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6'에 K-Champ와 함께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WC 2016에 참여하는 K-Champ 기업은 총 7곳이다. △'울랄라랩'의 위콘(WICON)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247'의 전기 충격기 기능을 갖춘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레버락 △'아토큐브'의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스마트 토이 △'Alt-A'의 사각지대 지능형 교통 안전 시스템 △'로보틱스'의 해수욕장을 위한 인명 안전 부표 등이 KT 전시 부스에 출품된다.

이 중 Alt-A와 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경기센터-단국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IoT/ICT 창업 공모전'의 최종 수상팀이다. 두 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얻었다.

KT는 이번 MWC 2016에 참여한 K-Champ 기업과 글로벌 IT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KT와 경기센터는 지난해 'MWC 상하이', 싱가포르 '커뮤닉 아시아' 및 헝가리 'ITU 월드 텔레콤'에서도 K-Champ 기업들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가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홍채인식 보안시스템 전문기업 '이리언스'는 커뮤닉 아시아 참여를 계기로 싱가포르 공항 출입국 사업에 참여해 5개월간의 시범테스트 및 정식 입찰의 기회를 얻었으며 ITU 월드 텔레콤에서는 최우수 기업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토큐브는 KT의 '기가 아일랜드' 해외구축에 활용되면서 MWC 2016 전시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울랄라랩은 'MWC 2015 상하이' 참가를 계기로 KT그룹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12월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돼 현재 중국 진출 협의서를 체결한 상태다.

KT와 경기센터는 오는 3월 개소 예정인 경기도 판교의 '스타트업 캠퍼스'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통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협력 채널과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이번 MWC 2016에서는 KT와 사업화가 연계돼 진행 중 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KT는 스타트업과의 사업화 연계와 글로벌진출에 적극 지원해 경쟁력있는 K-Champ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KT '케이-챔프', MWC 2016 참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