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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금호타이어…자동차업계 ‘추투’ 향방은?

  • 송고 2015.09.30 11:11 | 수정 2015.09.30 16:5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 선거로 파업 유보…재개 불씨 여전

현대차, 임단협 새로운 집행부로 넘어가면 연내 타결 가능성 낮아져

금호타이어 노조원들이 지난달 17일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금호타이어 노조원들이 지난달 17일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금호타이어 등 노사 간 의견 격차를 좁히지 못한 업체들의 갈등은 추석이 지나도 계속될 전망이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월 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교섭 재개와 9월로 끝나는 현 집행부의 임기 연장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 22일 29차 임단협에서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확대안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으며, 노조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에는 주야 4시간, 24일과 25일에는 주간과 야간 6시간 파업을 진행했으며, 사측은 3일 연속 파업으로 인해 1만800여대, 2천200여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의 파업 유보로 한숨 돌린 금호타이어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집행부는 9월달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선거 체제에 들어가면서 지난 20일 파업을 유보했고 사측도 21일에는 직장 폐쇄를 철회하면서 조업을 시작했지만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39일간의 파업으로 1천500여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으며,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무노동무임금 적용으로 1인당 평균 420만원이 넘는 임금 손실을 봤다.

금호타이어 노사의 임단협은 노조의 신임 집행부가 선출되는 오는 10월 중순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조업 재개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임단협 타결은 아닌 상황이어서 불안의 씨앗을 품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 선거가 마무리된 후에는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가 노사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현 집행부가 임단협을 책임지기로 결정할 경우 추석 전의 파업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된 후 단협을 재개하기로 할 경우 선거 준비와 진행으로 가을을 넘어 겨울까지도 임단협이 마무리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 집행부가 선거를 앞두고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 구성된 차기 집행부의 성향에 따라 파업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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