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위협 느껴 증언으로 출석
서세원이 의문의 여인과 함께 홍콩으로 출국한 가운데, 과거 그의 전 부인 서정희가 증언했던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월 서정희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을 열고 심리리를 진행했다. 당시 증언으로 참석한 서정희는 서세원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을 쏟아냈다. 당시 서정희는 "본격적인 증언에 앞서 밝히고 싶은 것이 있다"며 운을 뗐다.
서정희는 "내가 남편이 바람 한 번 피웠다고, 폭행 한 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다"며 증언까지 하게 된 이유로 "32년간 당한 건 그보다 훨씬 많지만,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서정희는 사건이 일어났던 당일 정황에 대해 "미국에 머물던 서세원이 '불륜 여성을 가만히 놔두라', '이혼을 요구하면 죽여버린다' 등의 입에 담을 수 없는 협박을 쏟아냈다. 그러더니 한국에 들어오면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세원 홍콩 출국, 정말 심각했구나", "서세원 홍콩 출국, 서정희씨 힘내세요", "서세원 홍콩 출국, 어마어마한 사건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예 전문 매체 스타뉴스는 8일 서세원이 한 여인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모습을 보도해 화제가 됐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