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8
23.3℃
코스피 2,649.78 21.79(-0.82%)
코스닥 774.49 4.69(-0.6%)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BTC 86,639,000 83,000(0.1%)
ETH 3,522,000 3,000(0.09%)
XRP 797.5 18.6(2.39%)
BCH 462,250 14,750(-3.09%)
EOS 707.3 8.9(-1.2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미리보는 IFA] 삼성 윤부근·신종균·박동건vs LG 조성진·조준호·한상범 ‘맞짱’

  • 송고 2015.08.31 14:11 | 수정 2015.08.31 15:44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LG 사장단- 기선제압 ‘기조연설’·연이은 ‘간담회’…접촉마케팅 통한 승부

삼성 사장단- 개막 직전 ‘총공세’…‘기어S2’로 시선잡고 ‘히든가전’ 승부

(위쪽 왼쪽부터)삼성 박동건 사장, 김현석 사장, 신종균 사장, 윤부근사장.
(아래쪽 왼쪽부터)LG 한상범 사장, 권봉석 부사장, 조준호 사장, 조성진 사장.ⓒ삼성,LG

(위쪽 왼쪽부터)삼성 박동건 사장, 김현석 사장, 신종균 사장, 윤부근사장. (아래쪽 왼쪽부터)LG 한상범 사장, 권봉석 부사장, 조준호 사장, 조성진 사장.ⓒ삼성,LG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별'들이 총 출동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윤부근·신종균·김현석·박동건 등 최고경영진이, LG전자에서는 조성진·조준호·권봉석·한상범 등 최고경영진들이 지구 반대편 독일에서 한판 승부를 겨룬다.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삼성과 LG는 2015년 하반기 글로벌 가전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인들 앞에서 또 한차례 진검승부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IFA2015’에 삼성 측에서는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에 맞춤형으로 LG 측 역시 조성진 HA사업본부 사장, 조준호 MC사업본부 사장, 권봉석 HE사업본부 부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독일 무대에 오른다.

우선, LG의 경우 IFA 개막 하루전인 3일 한상범 LGD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면서 기선을 제압한다. 완제품 업체가 아닌 부품업체 CEO가 최초로 기조연설을 하게됐다는 점에 더해 OLED(발광다이오드)를 앞세우며 LG TV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어 개막식날인 4일에는 조성진 HA사업본부 사장이, 그다음날인 5일에는 권봉석 HE사업본부 부사장이 연달아 간담회를 열며 가전·TV 기술을 뽐내게 된다.

이에 더해 조준호 MC사업본부 사장은 삼성의 ‘기어S2’ 공개 발표에 맞서, 한정판 럭셔리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럭스’ 공개하며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오른쪽)ⓒ삼성,LG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오른쪽)ⓒ삼성,LG

이에 맞서 삼성은 IFA 시작전인 3일부터 ‘총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윤부근 CE부문 사장은 조성진 사장의 간담회에 맞서, 3일 IFA 시작 직전 ‘프리부스’ 투어를 통해 유럽 바이어들에게 꽁꽁숨겨든 ‘히든 가전’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역시 같은날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조준호 사장에 맞서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기어S2’ 공개 행사를 갖고, 다시 한번 세계인의 시선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또한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각각 간담회에 나서는 권봉석 부사장과 기조연설에 나서는 한상범 사장의 독주 행보를 맞기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삼성이 IFA기간 항상 전면에 내세웠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빠진 것에 더해, 처음으로 국내 기자단까지 꾸리지 않으면서, 무게는 LG측에 더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완제품 업체가 아닌 부품업체 CEO 최초로 IFA 기조연설자로 나선다는 점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까지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삼성에선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삼성은 최근 동향에 맞춰 실질적 승부를 펼치겠다는 계산이다. 갤럭시노트 대신 이미 스마트워치인 ‘기어S2’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면에 내걸었고, 삼성 전시장 전체를 IoT화 해 체험형으로 꾸며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진짜 승부는 IFA 개막날이 아닌, 개막 하루전인 3일부터 시작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9.78 21.79(-0.8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8 17:20

86,639,000

▲ 83,000 (0.1%)

빗썸

09.28 17:20

86,729,000

▲ 160,000 (0.18%)

코빗

09.28 17:20

86,621,000

▲ 79,000 (0.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