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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파업으로 어려움 겪는 협력사 방문
- 송고 2015.08.24 17:04 | 수정 2015.08.24 17:0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금호타이어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이 24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협력사 ‘세신기계’ 등을 방문해 협력사 대표 및 사원을 만나 위로를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협력사는 광주/전남 지역에 190여개사가 있으며 임직원은 7천200명 수준으로, 이들 협력사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생산물량이 줄어들어 납품 물량과 일감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규 사장은 “금호타이어의 파업이 노조의 잘못된 관행의 답습으로 인해 장기화되고 있지만 관행은 고쳐져야 한다”며 “파업으로 인해 협력사들까지 어려움을 겪게 해 미안하게 생각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사들도 더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한 협력사 대표는 “금호타이어의 파업으로 인해 협력사들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조의 파업이 중단되고 생산이 정당화돼 협력사들도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4일 간의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18일부터 9일째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회사의 매출손실은 23일 기준 약 370억원에 달하며, 사원들의 무노동무임금 손실액도 인당 11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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