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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자궁적출 아이들 잘 낳았으니 괜찮아"…그래도 웃는다
- 송고 2015.03.13 16:00 | 수정 2015.03.13 16:0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과거 한 방송서 파란만장 결혼생활 언급
모델 서정희가 과거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한 발언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목사 겸 개그맨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불행했던 32년간의 결혼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출두해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네 번째 공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서정희는 "본격적인 증언에 앞서 밝히고 싶은 것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판사님,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에 온 줄 아시냐"고 되물으며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런데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진술을 쏟아내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아침'에서 공개한 남편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서정희는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고, 가슴에도 종양이 생겨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대상포진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수술 받던 때를 떠올린 듯 "아이들도 잘 낳아서 다 컸으니 내가 할 일은 다 했다"고 말하며 "큰 시련도 그저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겨냈다"고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서세원과 서정희의 재판 및 과거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서세원 서정희, 안타깝다" "서세원 서정희, 재판에 잘 끝났으면" "서정희, 서세원 너무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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