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금액만 500만 달러, 구단의 기대감 높아 긍정적 평가 기대
‘거포’ 강정호(넥센 히어로즈)에게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를 베팅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피츠버그 파이러츠로 밝혀졌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츠버그가 강정호 입찰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30일간 피츠버그와 강정호가 단독 협상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첫 해 연봉으로 얼마를 책정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적어도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 이상은 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강정호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피츠버그는 이미 견고한 내야진을 갖추고 있는 팀으로, 그간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는 단 한 번도 거론되지 않은 의외의 팀이다.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은 피츠버그가 강정호 영입에 나선 결정적 이유로 그의 파워를 꼽았다. 피츠버그가 올 시즌 40홈런이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낸 강정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그 기대감이 연봉 협상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향후 30일 간의 협상 기간에 국내외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은 “강정호 피츠버그 연봉협상 제발 한국 선수 명예 살려주세요”, “강정호 피츠버그 연봉협상”, “강정호 피츠버그 700만달러 받고 류현진과 대결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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