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0월 1만2천729대 판매…전년 比 12.1% ↑

송고 2013.11.01 14:03 | 수정 2013.11.01 14:01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르노삼성

르노삼성의 10월 판매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2013년 10월 내수 5천350대, 수출 7천379대 등 총 1만2천7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올 들어 가장 많은 판매 실적으로 기록됐다.

르노삼성은 10월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어난 5천350대를 판매했다.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내수판매를 늘려 나가고 있다.

특히 10월은 ‘SM3 333프로젝트’에 이어 ‘SM7, SM5 자신 만만 프로젝트’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SM7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SM7은 전년 동월 보다 63.9% 늘어난 382대가 판매됐다.

SM5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5.7% 늘어난 2천643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SM5는 지난 6월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SM5 TCE를 출시하면서 판매에 힘이 붙고 있다.

SM3과 QM5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7%, 61.9% 증가했다.

SM3는 상품성을 강화한 ‘SM3 SE Plus 밸류 에디션’ 신규 트림을 11월 출시함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QM5는 2.0 가솔린 모델의 선전으로 올 들어 9월에 이어 10월에 내수판매 500대를 넘겼다. 2.0 가솔린 모델의 출시로 진입 장벽을 낮춘 QM5는 연초 내수 시장에서 258대에 불과했던 판매실적을 10월에는 586대까지 끌어 올렸다.

수출은 전월 동월 대비 10.5% 늘어난 7천379대를 판매했다. QM5(수출명 꼴레오스)의 수출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8.9% 급증하면서 판매를 이끌었다. SM5(수출명 래티튜드), SM3(수출명 플루언스) 등도 중동, 남미, 중국 등에 점점 수출 규모를 늘리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색다른 광고 등의 확 바뀐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활기 넘치는 영업현장의 분위기를 봤을 때 예전 힘들었던 때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게 됐다”며 “전 차종이 골고루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 내수시장에서의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도 프로모션의 확대 적용과 신규 트림 출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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