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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줄리앙의 종이세상’, ‘페이퍼 피플’ 시리즈의 마지막 장 서울서 개막

  • 송고 2024.10.04 11:04 | 수정 2024.10.04 11:04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세계적 아티스트 장줄리앙의 새 전시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이 서울 퍼블릭가산 퍼블릭홀에서 내년 3월 30일까지 열린다ⓒ씨씨오씨

세계적 아티스트 장줄리앙의 새 전시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이 서울 퍼블릭가산 퍼블릭홀에서 내년 3월 30일까지 열린다ⓒ씨씨오씨

세계적 아티스트 장줄리앙(Jean Jullien)의 새 전시 ‘장줄리앙의 종이세상(PAPER SOCIETY)’이 지난달 27일 서울 퍼블릭가산 퍼블릭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의 르 봉 마르쉐에서 첫선을 보였던 ‘페이퍼 피플’ 시리즈의 마지막 장으로 실험과 혁신을 통해 더욱 선명해진 장줄리앙의 독창적 세계관을 선보인다. 아울러 그간 전시에서 풀어놓았던 작가의 철학과 서사를 매듭지으며 전시의 의미를 새롭게 환기시킨다.


이를 위해 장줄리앙은 약 2주간 한국에 머물면서 작품 창작과 구성, 설치 등을 비롯해 세세한 작업에도 직접 관여하며 전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전시 개막 직전까지 전시 구성에 고민을 나타내며 열정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완성된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은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페이퍼 팩토리(Paper Factory)’는 종이 인간들이 탄생하고 함께 일하는 작업장을 재현한 공간이다. 관람객은 이 공간을 통해 페이퍼피플의 탄생과 그들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 ‘페이퍼 정글(Paper Jungle)’에서는 관람객을 압도하는 거대한 뱀이 등장한다. 이 뱀은 앙증맞은 얼굴로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지만 몸통에는 태초의 우주와 생명의 탄생, 인간의 역사 등 거대 서사를 함축하고 있다.


끝으로 ‘페이퍼 시티(Paper City)’는 실제 도시를 모티브로 다양한 장소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페이퍼피플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 공간에는 장줄리앙의 회화와 드로잉 작품 등을 비롯해 파리 르 봉 마르쉐에서 선보였던 쇼윈도 설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에 관람객들은 작가가 직관과 사유, 냉소와 유머 등 다양한 경계를 비집어 만든 세계에서 작품의 중력과 부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대감을 반영하듯 개막 첫 날부터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사 씨씨오씨 관계자는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은 선명한 색감과 독창적 이미지로 눈을 사로잡으며 감탄이 나오게 하면서도 작품의 서사를 마주할 때 여러 감정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실험과 혁신으로 끊임없이 확장돼가는 장줄리앙의 예술 세계를 이번 전시에서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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