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4일 주식선물 39종목과 주식옵션 6종목을 추가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글로벌지수의 구성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모두 상장돼, 주식선물의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옵션도 이번 추가상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이 기초주권으로 선정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대부분에 대한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해진다.
올해 두 번째인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에 따라 기초주권 수는 주식선물이 222개에서 258개로, 주식옵션은 52개에서 58개로 확대됐다.
거래소는 작년부터 주식선물·옵션 기초자산 선정기준을 대표지수 구성종목 여부로 명확화하고 주식선물·옵션 상장을 크게 확대했다.
올해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최초로 1000만 계약을 돌파했다. 미결제약정 증자는 주식선물이 위험관리 등을 위한 포지션 구축에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주식옵션도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01% 증가했고, 거래량이 100만 계약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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