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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 신호탄?…美 트럼프 지지율 따라 상승

  • 송고 2024.08.27 06:18 | 수정 2024.08.27 07:32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금리인하 신호·트럼프 당선 기대’ 복합적 작용

현물 ETF 순유입 지속…위험자산 투자 수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20여 일만에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데다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반등세를 보인 것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2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4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마켓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8547만원에 거래 중이며 오전 8시 15분경에는 8697만원까지 치솟았다.


블랙먼데이 급락 이후 비트코인은 주식 등 여타 위험자산이 급등한 것과 비교해 부진한 흐름을 보여 왔으나 지난 주말 내내 강세를 보이며 6만4000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요인으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잭슨홀 심포지움 연설에 나선 파월 연준 의장이 “정책 조정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공언하며 9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 기정사실화 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2억52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6만 달러 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 7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고, 총 5억400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에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같은 날 미국 대선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에프(F.) 케네디 주니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보이던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며 시장에 우려를 키운 바 있다.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 후보는 ‘크립토 대통령’을 자처하며 강력 지지발언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신시아 루미스 의원이 ‘비트코인 Act’를 통해 비트코인 100만개를 전략준비자산(strategic reserve asset)으로 지정하고 20년간 의무 보유를 천명하는 등 친 가상자산 스탠스를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SEC와 함께 가상자산 기업들을 끊임없이 공격했던 만큼 이에 대한 반발로 관련 기업들은 Fairshake 등 Super PAC에 거액을 기부하며 트럼프와 공화당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반면 해리스 캠프는 가상자산 기업들과의 관계를 재설정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며 기업들과 만남을 진행했지만 이달 초 해리스 캠프와 가상자산 기업들 간 만남이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지난 21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캠프 정책 고문은 “해리스가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지만 정작 아직 해리스 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을 지칭한 발언을 한 적은 없어 당선 후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결국 아직까지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트럼프의 우세가 이익이 되는 만큼 케네디 후보의 트럼프지지 선언은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고,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강력한 금리인하 신호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복합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하반기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변동성은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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