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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순 수출 호조…반도체 수출 86% 늘어

  • 송고 2024.07.11 14:01 | 수정 2024.07.11 14:02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7월 1~10일 수출액 177억4500만달러…전년比 33.8% 증가

[제공=연합]

[제공=연합]

7월 초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도 늘어난 가운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77억4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0.2% 늘어났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 동기보다 1.5일 더 많았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이 85.7%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승용차는 9.8%, 석유제품 40.5%, 철강제품은 24.2% 증가했다. 반면 선박(-37.5%),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26.2%)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대중 수출액은 35억4700만달러로 대미 수출액을 넘어섰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다. 실제 반도체, 원유, 기계류 등의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28.7%), 미국(43.4%), EU(29.0%) 등의 수입이 늘었다.


무역수지는 19억55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7억37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1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7월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우상향 모멘텀이 이어지고 무역수지 또한 월말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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